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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강대국의 한반도 점령기

[썬킴 * 역사 스토리텔러] 역사는 연도나 사건을 달달 외우는 단순 “교과과목”이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당시 사람들의 눈물과 웃음, 절망과 희망, 분노와 저주 같은 역동적인 삶을 들여다보는 것일 텐데요,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당시 우리나라와 주변 강대국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청일전쟁은 1894년 충청도 앞바다 풍도라는 섬에서 일본이 청나라 군함에 선방을 날리며 시작된 일본과 청나라의 조선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청나라에 조선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1905년의 을사늑약으로 우리나라는 일본에 외교권을 빼앗긴 후, 1910년 경술국치로 나라가 망하면서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게 됩니다. 청일전쟁 결과 국제정세도 큰 변화를 맞았는데요, 전쟁에 패한 청나라가 ..

공감 2022.09.29

기능의학 관점에서 본 건강한 생활습관

[정가영 *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러분, 식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음식을 먹으면 전혀 소화가 되지 않고 다섯 시간 이상을 움직여야 비로소 조금씩 내려가는 느낌이 든다며 찾아온 위무력증 환자가 있었습니다. 원래 건강한 분이셨는데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다 보니 식사 시간을 건너뛰거나 먹더라도 빠르고 급하게 먹는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지게 된 것이었는데요, 그러다보니 긴장도가 높아져 소화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상태로 대충 먹고 지내다가 급기야 음식을 넘기기도 힘들어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중증의 상태가 되어 병원을 찾아온 것입니다. 생활습관의 하나가 자신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는 사례인데요, 긴장 속에서 10분 안에 빠르게 먹는 분들은 꼭꼭 씹어먹지 않고 대충 씹어 삼키는 경우가 많기 때..

공감 2022.09.26

병원에서는 정상이라고 하는데, 왜 자꾸 아플까?

[정가영 * 가정의학과 전문의] 의사나 병원에서 말하는 “정상”의 의미가 “당신은 건강합니다”라는 뜻일까요? 병원 검사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한계가 있어서 수백만 원 하는 VIP 검진으로도 증상의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함에 대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은 있지만 건강한가보다, 신경성이겠지’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원인도 모른 채 당장 불편한 부분만 완화하는 약을 처방받는 것이기 때문에 “약 먹으면 건강해지는 건가요?” “약을 끊어도 될 만큼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방법은 없나요?”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는 의사들이 생각하는 건강에 대한 인식과 환자들이 기대하는 건강의 목표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스펙트럼은 우리의 건강상태를 세분한 것인데요..

공감 2022.09.22

인생 2막을 위한 부부 대화술

[조관일 * 창의경영연구소 대표] 고령화 시대, 수많은 은퇴 인구가 2막 인생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집안에서 아내, 남편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은 외부의 친구, 후배, 동료, 젊은 세대와의 대화도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어느 때보다 배우자와의 관계가 중요해지는 시기인데요, 서로 존중하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공고히 하기 위해 부부의 대화를 재정립해보면 어떨까요? 첫째, 일인칭 화법을 활용하라. “당신은 말이야~” 이것은 이인칭 화법입니다. “나는 말이야~” “나는 요즘 마음이 슬프다” 이것이 일인칭 화법이겠죠. 둘째, 이기죽거리지 말라. 우리나라 부부 상당수가 대화를 나눌 때 이기죽거립니다. “이번에 금주 결심했어”라는 말에 적당한 대꾸는 무엇일까요? “이제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 ..

공감 2022.09.19

품격있게 대화의 주도권을 잡는 법

[조관일 * 창의경영연구소 대표] 언젠가 강원도 홍천의 인삼 축제에 초대받아 내빈자격으로 축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연사부터 “인삼 농가 여러분~”으로 시작하더니 줄줄이 비슷한 말을 늘어놓아 청중이 몹시 지루해하며 전체적으로 매우 산만해진 상황에서 마침내 여덟 번째로 제가 말할 순서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분위기를 포착하고 센스를 발휘하여 “여러분, 추우시죠?~”라는 질문으로 시작했는데요, 현실감 없는 판에 박힌 말을 늘어놓던 이전의 연사와 다르다고 느낀 청중이 고개를 들고 집중하며 적극적인 호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추우신 분은 인삼을 안 드셔서 그렇습니다~” 그랬더니 청중들이 “와~”하고 웃으셨어요. “앞에서 좋은 말씀 많이 하셨기 때문에 저는 몸에..

공감 2022.09.15

인생의 딜(Deal)에서 승률을 높이려면 (2)

[김지훈 * 경제전문가 (현, 싱가포르 GIC 인프라 투자 운용)] 정보의 수집과 검증은 목표설정 만큼 중요한 내용입니다. 제가 투자은행의 커리어를 선택하기 전에 연봉, 성장 속도 등의 정보를 모아 수치화해 보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만약 수집한 정보가 모두 잘못된 것이었다면 그로 인한 후폭풍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입니다. 따라서 확실하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검증의 과정을 반드시 거친 후 인생 곡선을 그려야 하니다. “스시 셰프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에요, 아버지는 저보다 훨씬 오래 사셨고 사회 경험도 많으니까 조언 부탁드려요” 그런데 아버지는 요식업과 전혀 관련 없는 분이어서 스시 셰프가 되기 위해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지 ..

공감 2022.09.08

인생의 딜(Deal)에서 승률을 높이려면(1)

[김지훈 * 경제전문가 (현, 싱가포르 GIC 인프라 투자 운용)] 여러분의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사람이 “행복해지고 싶어요, 부자 되고 싶어요”처럼 추상적인 개념의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뇌는 어떤 개념을 떠올릴 때, 분석적으로 생각하도록 진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의 욕망이나 감정을 들여다보면 그것이 구체적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목표설정을 할 때 그 목표가 정확히 무엇인지 생각하기 어렵게 됩니다. 이 목표를 어떻게 달성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의사, 변호사, 건물주 같은 구체적인 직업을 인생 목표라고 생각하는 경우에도 직업이 인생의 다면성, 삶의 다면성을 완벽히 커버하지 못하기 때문에 놓치는 부분이 무척 많다는 어려움이 생깁니다..

공감 2022.09.05

무슨 색을 가장 좋아하세요?

[이진미 * KSCT 컬러테라피협회 부회장] 여러분은 무슨 색을 가장 좋아하세요? 오늘따라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컬러가 있으신가요? 우리를 둘러싼 상황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끌리는 컬러 역시 매일 달라진다고 합니다. 끌리는 컬러의 긍정적인 면을 적절히 이용하면 매일 즐겁고 색다른 하루를 보낼 수 있으니 각 컬러의 특성을 참고해 보세요. [레드] 특징 : 열정/ 에너지/ 주도적/ 성공지향 컬러테라피스트의 조언 : 과욕/ 즉흥적/ 물질적 속박 컬러테라피스트의 액션 플랜 : 물질적 선물이 아니어도 상대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오렌지] 특징 : 낙천적/ 사교적/ 즐거움/ 자유 컬러테라피스트의 조언 : 무질서/ 우울증/ 무책임 컬러테라피스트의 액션 플랜 : 자신이 속한 단체에서 정한 규정이나 규..

공감 2022.09.01

컬러로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이진미 * KSCT 컬러테라피협회 부회장] 여러분은 어떤 색을 가장 좋아하세요? 초록색, 그린(green)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많은 분이 자연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저는 생각이 조금 달랐습니다. ‘소주병이 생각나는데?’ 브랜드가 각각 다른데도 소주에 대부분 그린 색의 병을 사용하는 것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맞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세포 자극을 통한 해독의 역할을 암시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컬러의 효과’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마케팅연구회 연구 결과, 물건 구매 시 시각의존도가 87%에 이르고 이것의 80%가 색 정보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1951년 러시아 생리학자 S. V. 클라코브는 “붉은색은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을 촉진하고 푸른색은 부교감신경을..

공감 2022.08.29

스마트폰 중독에서 탈출하기

[김병규 * 경영학 교수] 영유아나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기는 게임의 경우, 혼자서만 하던 것이 게임 공간에서 타인을 만나 대화하고 상호작용하도록 확장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하며 사람과 사회에 대해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 게임 속 사회는 과연 어떨까요? 남들보다 높은 계급이나 좋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이겨야 보상을 받게 되어 있는 게임의 매커니즘에 의해 결과중심주의의 생각과 행동이 좋은 것이라고 배우게 되죠.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살아나가야 할 게임 밖의 삶은 오랜 기다림이나 노력을 거쳐야 큰 보상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 이런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부모가 주는 칭찬이나 인정은..

공감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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