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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을 위한 부부 대화술

K숲 2022. 9. 19. 08:00

[조관일 * 창의경영연구소 대표]

부부 대화술

고령화 시대, 수많은 은퇴 인구가 2막 인생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집안에서 아내, 남편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은 외부의 친구, 후배, 동료, 젊은 세대와의 대화도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어느 때보다 배우자와의 관계가 중요해지는 시기인데요, 서로 존중하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공고히 하기 위해 부부의 대화를 재정립해보면 어떨까요?

 

일인칭 화법 활용

첫째, 일인칭 화법을 활용하라.

당신은 말이야~” 이것은 이인칭 화법입니다.

나는 말이야~” “나는 요즘 마음이 슬프다이것이 일인칭 화법이겠죠.

 

이기죽거리지 않기
이기죽거리지 않기

둘째, 이기죽거리지 말라.

우리나라 부부 상당수가 대화를 나눌 때 이기죽거립니다.

이번에 금주 결심했어라는 말에 적당한 대꾸는 무엇일까요?

이제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혹은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마음이 변한다는데보다는

“정말 결심 잘했어요, 파이팅!”이라고 말해 보세요.

 

삼갈 말은 삼갈 것

셋째, 삼갈 말은 삼가라.

집안 이야기를 하다가 당신 집안이 원래 그렇지” “우리 이혼하자처럼 감정이 앞서서 모진 말을 쏟아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배우자 사이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하죠.

인생 경험이 있으신 분은 이런 비난이 얼마나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되는지 잘 아실 것입니다.

 

사랑의 표현

넷째, 사랑을 표현하라.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라고 표현하지 않아도 이심전심으로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가사나 육아, 회사 일로 스트레스받는 배우자에게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사랑한다면, 미안하다는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OK식 대화
OK식 대화

다섯째, OK식 대화를 하라.

청소 좀 해주세요에 대해 당신은 손이 없어, 발이 없어라는 식의 대꾸는 결국 부부 싸움이 되고 부부 신뢰의 근간을 흔드는 불씨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긍정의 대화를 위한 OK 화법을 이어나가다 보면 넓고 깊고 풍부한 대화가 가능해집니다.

 

앞서 설명드린 부부 대화의 기술 다섯 가지를 메모지에 써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이고 생활해보면 존중의 태도가 습관화될 수 있습니다.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하고, 대화해야 할 때 적극적으로 대화할 수 있으려면 자기 통제가 가능해야 하는데 이러한 사람에게 우리는 “말을 잘한다”라고 이야기하죠.

결국 말을 잘하는 생활은 여러분에게 좋은 인간관계를 가져다주고, 인생이 행복해지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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