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커키츠* 작가/심리학자] 나와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그리고 이런 상황을 마주하는 사람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부모님들은 다른 질병 때문에 서서히 여러 능력을 잃어 갑니다.생각하는 힘을 잃고, 걷는 힘을 잃고, 때로는 웃는 것마저 잃어 갑니다.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가족의 입장에서 보면 그건 아주 불확실한 시간의 시작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가 계속 이어지고, 어느 순간부터는 자녀가 부모를 돌보고 책임지는 시간이 시작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자녀들이 같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부모가 늙어가는 모습을 바로 곁에서 지켜보면서 말이죠. 작은 징후를 알아차리고 그 의미를 해석합니다.그리고 그 사실을 인정한 뒤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