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방송대학tv 150

지금이 나의 화양연화

[윤영미*아나운서] 저는 아나운서의 삶뿐 아니라 엄마, 며느리, 아내, 딸의 역할을 감당하며 경제적인 짐까지 짊어지고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예순이 되니 삐걱거리는 건강 문제, 가장자리로 밀려나는 듯한 사회적 소외감, 여성으로서의 자신감 저하로 마음이 매우 불안해졌죠. 그러던 중 남편이 지내고 있는 제주도에 내려가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을 더 가까이 보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며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여유를 갖고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게 되었는데요, 그때 그동안 살아오며 부족한 것, 잘한 것을 정리해 보고 현재의 삶에 좀 더 깊은 애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 #지금 #당장 #바로 행동 ”, 부모가 먼저 행복하면 자녀도 행복합니다! "겨울 지나면, 따뜻해지면, 감기 나으면, 코로나 끝나면, 추석 지나면, 장..

공감 2023.11.01

행복한 관계 맺기를 위한 자존감 높이기

[이헌주*심리상담가,연세대 교수] “자존감”이 시대의 화두인 듯 회자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꾸준한 산책과 운동, 사회적 성공으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는 말도 있지만, 이런다고 갑자기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죠. “자존감”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가치 있게 생각하며, 긍정적인 존재라고 믿는 마음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는 주관적 요소의 비중이 훨씬 큰 개념입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태도 첫 번째, 나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두 번째, 나 자신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 세 번째, 나 자신을 긍정적인 존재라고 믿는 것 소나타에서 그랜저로 갈아타면 자존감이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네시스처럼 더 좋은 차가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그랜저로 밀어올린 자존감은 쉽게 곤두박질..

공감 2023.10.25

변동성 심한 경제 상황의 노후 준비: 절약과 저축의 재테크

[김경필*머니트레이너] “분수에 맞게 살아라”라는 말을 들으면 어쩐지 자존심이 상하지만, “분수에 맞는 삶”의 의미를 그릇의 크기를 키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기분 나쁠 일이 전혀 없어요. 월급생활자들에게 “월급”은 현재의 자신을 위한 돈이 아닌, 미래의 자신과 나눠 쓸 돈을 매월 당겨 받아 현재의 내가 관리를 책임지는 형태의 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월급은 한 달 치 노동의 결과"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내돈내산” 소비에 집중하게 되면 미래의 나에게 남겨질 것이 있을까요? “이 정도는 써야 무시당하지 않는다”라는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 소비 활동은 정작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는가를 진지하게 살필 기회조차 놓쳐버리는 것이죠. 지금 우리에게는 절약과 저축이 투자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3~4%의 ..

공감 2023.10.18

최고의 인테리어, 똑똑한 정리

[정희숙*2천개의 집을 바꾼 정리 전문가] 정리가 안 되는 이유 1. 물건이 너무 많은 경우 수납공간이 부족하고 집이 좁아서, 팬트리나 창고가 없어서 정리가 어렵다는 사람이 많은데요, 이런 생각으로는 정리를 잘하기 어렵습니다. 아이 방 옷장을 정리해서 비워두면 쌓여있던 엄마 옷이 어느새 아이 방 옷장으로 들어가 엄마와 아이의 물건이 뒤섞이게 되고 아이는 자기만의 공간이라는 주인의식을 갖지 못하죠. 이것은 결국 중학생 자녀까지 함께 자는 가족 공동취침의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제대로 정리된 공간이 생기면 자녀가 먼저 “이제부터 내 방에서 잘래요”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물건이 섞여 있고 쌓여있는 경우 물건이 많아진 이유는 필요한 물건을 찾지 못해 또 사들인 습관 때문입니다. 물건을 못 찾는..

공감 2023.10.11

여성 51세, 새로운 인생의 시작

[홍혜리*산부인과전문의] 여성은 평균적으로 만 46세 정도가 되면 폐경 이행기(월경이 불규칙해지는 2~8년 정도의 시기)에 접어들고 이후 폐경을 맞게 되는데요, 폐경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분비를 감소시키며 다양한 여성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폐경과 여성 질환 1. 골다공증 30대 초 최고치에 이르는 골(骨)의 양이 폐경 후 3~5년 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골다공증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 고관절, 손목 등의 중요 부위 골절이 잘 낫지 않으면 일상생활 유지조차 어려워지죠. 이를 예방하려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칼슘과 비타민D를 잘 챙겨 먹어야 하며, 전문의와 상의 후 호르몬 치료나 호르몬 보충 요법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복부비만 에스트로젠은 골밀도를 높여 뼈를 단단하게도 하지만, 지방 대..

공감 2023.10.04

남성의 건강을 되찾는 운동

[고제익*비뇨기과 전문의] 남자라면 누구나 한두 번은 겪는다는 전립선 문제! 요즘에는 정보도 얻기 쉽고 효능 좋은 치료제도 많이 나와서 약으로 쉽게 증상을 완화하고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약의 의존도를 줄여 몸의 자생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 중요합니다. 저는 진료 시간이 넉넉할 때마다 환자에게 약 처방과는 별개로 운동의 중요성과 효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곤 하는데요, 세 명 중 한 명은 저의 조언대로 실천하고, 또 한 명은 노력은 해도 실천까지는 이어지지 않으며, 나머지 한 명은 귀담아듣지도 않고 약 처방만 독촉합니다. 설득할 수 있는 환자가 세 명 중 한 명에 불과하지만, 약에 의존하지 않고 운동의 효과로 완치되고 유지하는 과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

공감 2023.09.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