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은*초등교사] 학부모&교사 공통고민, 맞춤법 교육먼저 많은 분께서 이렇게 맞춤법이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저한테 정말 많이 하세요. 학부모님도 선생님도 저에게 많은 메시지를 주시는데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들이 한글을 배운 지 얼마 안 돼서 맞춤법을 틀리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학부모님의 입장은 조금 다른 게 어느 정도여야 하지 이해하고 ‘그래, 이 정도는 헷갈릴 수 있겠다’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보여드리면 정말 이 정도는 기본적인 맞춤법이잖아요. 학부모님께서 “이 정도는 너무 심하지 않냐.” 이것도 모르게 되면 혹시나 우리 아이가 다른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지는 않을지, 무시를 당하지 않을지 조금 걱정돼서 혹은 수행평가 할 때 이런 것들 때문에 선생님이 아이의 글을 조금 낮게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