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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도 재미있게 살려면?

K숲 2022. 7. 28. 07:57

[박인옥 * 유머강사]

 

재미있게 사는 법
재미있게 사는 법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증명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70, 80대를 많이 알고 있음에도, 정작 자신은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인가?’, ‘건망증이 너무 심한가?라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경험으로 체득한 노하우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받아들이기
받아들이기

첫 번째, ”받아들이기“

아내가 여보 비가 오나 봐라고 말하면 남편은 비 오는 걸 왜 보라는 거지?’라고 생각할 뿐이지만 사실 이 말 안에는 비 오니까 빨래 걷어줘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끝내 알아차리지 못하고 아내는 섭섭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사고체계가 달라 생기는 일들이 일상의 다툼을 유발하는 중요한 빌미가 될 때가 많은데 이때 화부터 내지 말고 그래, 남편은 나와 다른 면이 있구나!”라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세요.

곧 자식이나 배우자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높아지면서 작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자신의 가치 바로알기
자신의 가치 바로알기

두 번째 ”자신의 가치 바로 알기“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물어보면 저는 쓸모가 없어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것이 없어요라고 말씀하시지만 540억 정도에 이른다는 외적 가치를 제외하더라도 사람들이 가진 저마다의 재능에 대한 가치는 추정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런 부분은 개인 고유의 독창적 재능으로 나타나기 마련인데요, 나만의 재능을 찾아 자신을 칭찬해 보시면 어떨까요?

나는 청소를 잘 해, 나는 음식 솜씨가 남다르지이런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하나씩 찾아 나가다 보면 자신의 소중함을 새삼 느낄 수 있고 빈말이라도 내 주제, 내 팔자 같은 말은 절대 안 쓰게 되면서 저절로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제가 강의 때마다 항상 권하는 것이 일어나자마자 거울 보고 내 인생의 전성기는 오늘부터 시작이다, 나는 건강해, 나는 신나고 오늘을 기대해이렇게 외치고 아침을 시작해보시라는 거예요.

 

 

3. 최상의 컨디션 유지
최상의 컨디션 유지

세 번째 ”최상의 몸 상태 유지“

요즘 어떻게 지내?”라고 물었는데 죽지 못해 살아라고 답하는 사람과는 얼른 대화를 끝마치세요.

죽지 못해 사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많이 빼앗기게 되어 그나마 남아 있던 힘까지 소진되어 버리고 마니까요.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기분 좋은 사람과 만나야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불가피하게 부정적인 대화를 이어가야 할 때라면 유머를 곁들인 긍정의 대응을 하면 좋습니다.

배 나왔네?”라는 말에는 나는 배가 나온 게 아니라 가슴이 들어간 거야

학교 다닐 때 키가 작더니 여전히 작구나에는 내가 작은 게 아니라 네가 큰 거야

남편은 아직도 그러고 있니?”라고 하면 내 남편이 돈을 못 버는 것이 아니라 네 남편이 돈을 잘 버는 거지

이런 식의 대응만으로도 기분이 달라집니다.

 

 

4. 배움으로 자신을 가꾸기
배움으로 자신을 가꾸기

네 번째, 배움으로 자신을 가꾸기

저는 시간이 조금만 생겨도 뭐든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는데요,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리모컨만 들고 있는 것보다 남는 시간을 배움으로 채우며 적극적으로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늙어서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신문에서 본 글귀를 소개해 드립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서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의지의 탄력을 잃어가기 때문에 늙어가는 것이다”

 

미국의 낭만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는 100세가 넘었는데도 또래 친구보다 훨씬 젊어 보였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젊음의 비결이 뭐야?”라고 물으니 우리 정원에 오래된 나무가 하나 있는데 계절마다 빠짐없이 꽃을 피우기에 가만히 살펴보니 항상 스스로 성장을 하고 있더라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나무가 성장을 위해 스스로 양분을 만들고 섭취를 하면서 오래된 나무임에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었던 것이죠. 이것은 우리가 자기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서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5. 유머 활용
유머 활용

다섯 번째, 유머 활용

웃으며 재미있게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하루 평균 웃는 횟수를 보면 아이 300~400회인데 비해 어른은 고작 15라고 합니다.

아이 때 그랬던 것처럼 웃는 횟수를 늘려 일상의 스트레스를 완화해보면 어떨까요?

남편의 실직으로 끼니 걱정이 끊이지 않던 아내가 어느 날 갑자기 고급 승용차를 타고 나타났기에 동네 사람들이 남편이 취직하셨나 봐요?”이랬더니 아니요, 남편을 바꿨어요라고 하더래요.

아내가 주방에서 거실을 향해 쇠고기 먹을래, 돼지고기 먹을래?” 그래서 남편이 아무거나 먹지 뭐이렇게 대꾸하니 당신 말고 우리 해피라고 했다고 하고요.

가까운 사람과 소소한 유머를 나누면 웃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대인관계가 유연해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유머를 공유하며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하면서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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