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옥 * 유머강사]
스트레스는 자극의 일종이기 때문에 일정 정도 필요한 신경 반응이라고 합니다.
유명한 추어탕 식당에서 미꾸라지를 이동, 보관할 때 육질을 좋게 만들기 위해 메기 몇 마리를 같이 집어넣어 포식자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는 지속적인 움직임을 유도한다고 합니다.
성적이 나쁘게 나온 사람이 공부시간을 늘려 성적을 올리는 것도 자극에 대해 노력으로 대응하여 좋은 결과를 끌어내는 예이기도 하고요.
이처럼 어떤 자극은 우리를 움직여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 때문에 긍정적 스트레스로 작용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적 스트레스도 많아서 이것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데요.
“안되면 집 나가 버릴 거야” “안되면 이혼할 거야” “안되면 직장 때려치울 거야”처럼 극단적인 규칙을 정하고 나면 그것이 안 되었을 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요,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라면 빠르게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 방법을 활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첫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이 일은 어차피 일어날 일이었어, 지금이 아니어도 다음에라도 일어날 일이었어, 차라리 일찍 일어나는 게 나았어’라고 생각하면서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꿔 보세요.
둘째, 다행일기 쓰기
상담가 친구는 “죽고 싶어요” 이러면 “죽지는 말고 죽고 싶기만 하세요”
“이혼하고 싶어요”에는 “이혼하지는 말고 하고 싶기만 하세요”라고 말해준다고 해요.
힘든 상황이 왔을 때 [#~구나, #~겠지, #아니면 말고, #그러던가 말던가] 이런 말과 함께 “다행일기” 쓰기를 권합니다.
‘넘어졌어도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야’ ‘성적이 떨어졌지만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다행이야’ ‘일이 많지만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서 다행이야’
셋째, 현재에 감사하기
없는 것에 연연하지 말고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지내보세요.
택시를 타면 “기사님 감사합니다” “뭘요, 손님이 타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 “아니에요, 제가 늦어서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바로 앞에 서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외출 후 가족이 귀가하면 “이렇게 아무 일 없이 들어오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작은 것에도 <이래서 감사, 저래서 감사, 그럼에도 감사>하는 자세로 살다 보면 모든 것이 진실로 감사투성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부정적 스트레스에서 빠져나오려는 노력이 그동안 알아채지 못했던 작은 행복을 깨닫게 해 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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