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익*EBS수능영어강사] “스마트폰 버릴 수 있나요?”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여러분 공부 잘하고 싶어요? 그러면 공부를 위해서 스마트폰을 버릴 수 있나요?” 약 200명의 학생이 대상으로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적막해집니다. 분위기 굉장히 이상해집니다. 그런데 이게 참 이상한 겁니다. 우리 세대는 아이들에게 휴대폰을 사주고 쓰도록 해주면서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게 참 힘든 일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당연한 일들에 대해서 당연하지 않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아이가 공부를 잘할 수 있느냐, 전국적으로 있긴 있겠죠. 하지만 확률적으로 상당히 낮을 겁니다. 수능 영어 1등급의 비율이 상위 2%입니다. 그 상위 2%의 모습을 상상해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