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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보장 채소·과일식 연령대별 추천

K숲 2023. 7. 5. 08:00

[조승우*한약사, 예방원 원장]

 

건강 보장 채소과일식 : 10대, 당근
건강 보장 채소과일식 : 10대, 당근

10대 : 당근

당근에는 칼륨, 섬유질, 칼슘, , 셀레늄, 베타카로틴, 엽산, 루테인 등 자연이 준 고유의 영양분이 매우 많아 왕성한 성장기인 10대가 먹으면 정말 유익한 채소인데요, 기름에 볶아서 흡수율을 높이는 것도 좋지만 아삭아삭한 식감을 놓치지 않도록 생으로도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청소년과 수험생이 먹고 있는 종합비타민 같은 영양보조제에 의존하지 말고 매일 당근 하나씩만 잘라 씹어 먹게 해보세요. 날당근 먹는 것을 어려워하면 착즙도 괜찮습니다. 꾸준히 먹으면 비염, 아토피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건강 보장 채소과일식 : 20대, 레몬
건강 보장 채소과일식 : 20대, 레몬

20대 : 레몬

20대는 커피 소비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층인데요, 스타벅스의 우리나라 1년 매출 규모가 2조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커피소비량의 주 소비층은 20대 여성이라고 하는데 과도한 커피 섭취가 이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적당히 마시는 것은 괜찮지만 지나치게 많이 마신다 싶다면 즙을 내서 물과 희석한 레몬()로 조금씩 대체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레몬이 우리나라 생산 품목이 아님에도 비타민C의 보고(寶庫)라 하여 한때 많은 사람에게 열풍을 일으키다가

“레몬이 간을 공격” / “레몬이 치아를 누렇게 변색” / “레몬이 위장을 공격해 식도염 유발”

이런 말과 함께 레몬 섭취가 급격히 줄고 비타민C를 기능성 식품으로 대체하게 되는데요, 이것은 물론 기획된 마케팅의 결과입니다.

 

레몬을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도 좋아지고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가장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하는 20대 시기에 일의 능률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각종 건강기능식품과 커피 같은 것들은 몸이 오히려 더 무거워진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늘 마시는 음료부터 레몬으로 바꿔 보세요.

 

 

건강 보장 채소과일식 : 30~40대, 사과
건강 보장 채소과일식 : 30~40대, 사과

30~40대 : 사과

한국 사회에서 중추적인 허리 역할을 해주는 중간 세대에게 저는 사과를 추천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촌 노인들이 매일 즐겨 먹는 식품 중 하나가 사과일 정도로 그 효능이 입증되었음에도 채소 과일을 멀리한 채 30~40대가 되면 하루에 사과 한 알 먹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죠.

아침 공복 섭취시 속 쓰림 유발이라는 공격을 엄청나게 받았지만, 사과와 고구마는 공복에 먹어도 안전한 음식입니다.

레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사과 대신 다른 가공식품을 홍보하려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꾸준히 사과 한 알씩 먹어 보세요. 이것만으로도 피부, 변비, 비염, 아토피 등의 만성질환이 점점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습관을 살아있는 음식으로 바꿔나가기만 해도 30, 40대에 이런저런 병원마다 찾아다닐 일이 없어지고,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것에서도 해방될 수 있습니다.

 

 

건강보장 채소과일식 : 50~60대, 양배추
건강 보장 채소과일식 : 50~60대, 양배추

50~60대 : 양배추

중년기 5060 세대들은 양배추로 위장을 회복하셔야 합니다.

양배추는 정말 저렴한 채소이고 보관도 쉬우며 겉껍질을 벗겨 내기 때문에 농약 걱정도 거둬낼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식전 혹은 식사 중에 채 썰어 생으로 먹거나 찌거나 삶아서 섭취해 보세요.

채소·과일식을 할 때 속 쓰림 등의 자극과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그동안 쌓인 위의 독소 때문이지 채소·과일의 부작용이 아니므로 몸이 개선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략 2주 정도가 지나면 이러한 불편이 사라집니다.

양배추를 매일 꾸준하게 먹는 습관만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한 7080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채소·과일 식을 할수록 몸은 살아나고 회복됩니다. 그리고 채소·과일 식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다면 언젠가 병이나 노화로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온전한 정신으로 가족 곁에서 편안하게 임종을 맞이할 가능성이 열린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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