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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공감 13

앵커의 말, 배려하는 말하기

[나경철*YTN앵커] 저는 직업적인 스피커(Speaker)로써 매 순간 말에 대한 고민을 붙잡고 방송뿐 아니라 스피치 코칭과 강의 등 여러 가지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제가 10년 이상의 경험으로 터득한 “배려하는 말하기”의 노하우를 나누고자 합니다. 생활 속에서 흔히 쓰이는 말과 관련된 속담이나 격언,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말이 씨가 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여기에는 “말조심해라”, “말을 잘해야 한다”라는 공통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죠. 그렇다면 말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오랫동안 말에 대해 고민한 결과, “말을 잘한다는 것”은 “화자(話者)가 의도한 바를 청자(聽者)에게 정확히 전달할 ..

공감 2023.04.26

더 스마트해지려면, MZ세대를 리더의 자리로!

[구정우*사회학과 교수]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며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는 “MZ세대”의 특징과 M세대와 Z세대를 구분하는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세대 구분] 1950년 이전 출생 : 산업화세대 1950~1964년생 : 베이비부머세대 1965~1979년생 : X세대 1980~1994년생 : M세대 1995~2004년생 : Z세대 2005~2009년생 : 별칭 없이 어디든 포함 가능 2010~2023년 이후 현재까지 출생 : 알파세대 [MZ세대의 특징]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은 MZ세대의 특징을 “간단/재미/정직”의 세 가지로 요약합니다. 1. 간단 유튜브 영상이라면 최대 5분 내외의 길이 이 또한 몇 초, 몇십 초 단위로 쪼개 놓은 짧은 영상에 주목하기 때문에 재미를 극..

공감 2023.04.19

슬픔을 어루만지다

[신철규*시인] 인간은 피와 살, 영혼을 가진 매우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보고 느끼는 감각의 한계는 물론 외부의 영양분을 취해야 생존할 수 있는 존재의 한계가 있고, 인식영역 역시 한계와 결함이 가득하며 바로 여기에서 우리의 슬픔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죽음이라는 큰 슬픔 외에도 친구에게 바람맞았을 때, 먹고 싶은 것을 못 먹었을 때 같은 사소한 좌절감에서 오는 일상의 슬픔도 많이 겪고 있는데요, 간단한 현실문제는 상황만 개선되면 완화되지만, 한계에 직면해 누구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할 때는 커다란 슬픔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타인과 세계의 벽 앞에서 느끼는 깊은 무력감과 막막함이 우리를 슬픔의 수렁에 점점 더 깊이 가두는 것 같아요. 마음이 슬프면 당연히 몸도 아프게 되어, 가슴이 쪼..

공감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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