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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달러 이야기 2편

K숲 2020. 4. 17. 15:57

1편부터 읽고 오시면 더 재미있습니다.

2020/04/13 - [인문강의] - 환율과 달러 이야기 1편



오버슈팅 현상은 2017년도 수능에도 출제되었던 언어입니다. 주식과 환율의 오버슈팅은 시장환경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금리, 주가와 같은 측면이 공존하는 것이 환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상수지 그래프

※ 경상수지란? 외국과 물건, 서비스를 팔고 산 결과를 종합하는 것



그래프 보듯 1996년도 외환 위기 때는 경상수지 마이너스가 되고, 달러 부족이 심화되었었죠.. 참으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단순히 경상수지만 놓고 본다면 무역과 서비스를 통해 달러를 벌면 플러스가 되고, 달러를 잃는다면 마이너스가 됩니다. 우리나라 같이 비기축통화국은 달러가 부족하게 되면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기 때문에 달러의 보유량이 중요한데요, 이 보유량을 외환보유고라고 합니다.



외환보유고 추이




1997년 IMF 환율 2,000원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비상금으로 달러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1996년 말 우리나라에서 빠져나가는 해외자본에 달러를 지급하지 못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 신청을하게 됩니다. 영화로 만들어졌던 국가부도의 날 외환위기입니다.. 이러한 외환 보유고는 1997년 IMF를 겪으며 바닥을 찍었었고, 그후 급속하게 증가되며 시장과 환율을 안정화를 꾀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 환율 1,600원 

2700억불 되었던 외환 보유고가 순식간에 700억불 급감하게 됩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2007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subprime mortgage) 사태로 미국의 TOP10에 드는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 (리먼 브러더스) 파산하면서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가 있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야기는 추후 다른 글에서 뵙겠습니다.) 이때, 만약 우리가 1,000억불 이상의 외화를 보유하고 있지 못했다면 다시금 IMF에구제 요청을 할 수도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참고로 이때 갑자기 외화가 유출되어 미국에 도움을 요청해 300억 불 정도를 지원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통화스와프입니다.



얼마 전에도 미국과 우리나라가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지요? 사실미국 입장에서는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우리나라 같은 '비기축통화국' 입장에서는 '마이너스 통장'과 같은 통화스와프 체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해외자본의 유출이 경상수지의 악화로 외환 보유고가 없어서 찾아오는 외환위기.이렇게 우리나라 가장 큰 위기는 외화에서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율, 경상수지, 외환보유고에서도보듯이 외화를 벌고 쌓아둬야만 나라 살림이 위기 없이 잘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달러와 환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영상의 일부분을 풀어서 말씀드렸는데요, 영상으로 만나 보실 분들은 방송통신대학교&방송대학TV유튜브 첫 화면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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