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아*부모교육전문가] 사춘기, 준비되지 않은 건 부모도 마찬가지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춘기를 같이 보내면서 부모님도 매우 힘드실 거라고 생각을 해요. 저 또한 교육 경력자임에도 불구하고 사춘기 아이하고 지내면서 서로의 입장 차이, 이해도가 좀 부족한 부분을 느끼면서 많은 부모님들이 공감하고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혹시 내가 아이를 잘못 키운 건 아닌가. 어떤 부분에서 아이한테 이렇게 내가 좀 더 신경을 못 썼던 건 아닌가?’ 이런 생각들을 하는데, 사실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들 정말 열심히 잘 키우셨어요. 그런데 부모님들이 자녀의 행동 하나하나에 대해 ‘나의 교육이 잘못되었나?’ 아니면 ‘내가 다른 사람보다 이 아이를 또 잘 무언가 충족해 주지 않았나’하는 자책을 많이 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