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서강대 철학과 교수]내 인생에서 행복을 찾는 법행복하고 싶으면 행복의 도달하는 길을 가는 수고를 해야만 합니다. 그 수고 중에 가장 중요한 수고가 행복이 무엇인지, 자기한테 행복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물어본 적도 없이 ‘행복하지 않다, 나는 왜 행복에 이르지 못하는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행복이 무엇인지, 자기한테는 행복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고 그냥 막연히 행복을 추구한다,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보통은 행복을 심리적인 평안이라 심리적인 평화. 이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럼 예수님은 행복했을까요? 붓다는 행복했을까요? 저는 그런 기준이라면 예수도 붓다도 행복할 수 없다고 봅니다.행복하고 싶으면 우선 자기한테 무엇이 행복인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