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만*청소년심리상담가]“공부를 왜 하니?” “엄마 때문에 하죠.”“엄마 때문에 한다고? 그게 무슨 뜻이야?” “엄마 잔소리 듣기 싫으니까요”“야, 우주과학자 되겠다는 녀석이 엄마 때문에 공부하냐? 엄마 때문에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기분 어때?”“안좋죠!”“그런 기분이면 공부할 때 공부가 잘돼, 안돼?” “안돼죠.” “야, 그러면 말이야. 우주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기분 어때?” “그러면 기분 좋죠.” “그래? 그런 기분이면 공부할 때 어떨 것 같아?” “잘될 것 같은데요.”“야, 그러면 엄마 때문에 공부하지 말고 우주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 공부를 해.” 그러고 나서 한 2, 3주 있다가 시험을 봤거든요. 이 친구가 성적이 어떻게 됐을까요? 잘 나왔겠죠. 평균 92점이 나왔어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