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형*한의사] 요즘 저속노화, 즉 ‘노화를 늦춰라'라는 개념이 유행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지금 내 나이보다 더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늘었다는 내용입니다. 생로병사라는 단어 대신에 요새는 [생로병병병병사]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고 하죠. 의학의 발달하면서 수명이 연장됐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죽기까지 병든 시간이 길어졌다는 그런 의미잖아요. 얼마나 오래 사는가는 이제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어떻게 건강한 상태로 잘 사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바로 이 시기입니다. 청년에서 중년, 중년에서 노년, 갱년기를 겪은 시기처럼 인체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가 여러 차례이고,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다만 차이가 있습니다. 내가 어떤 건강한 습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