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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상담 2

정으로 사는 부부? 중년 부부의 관계 개선하기

[이호선*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 사랑의 온도는 100℃가 아니다우리가 오래 살면 다 지쳐요. 또 오래 살면 지겹고, 무감각해집니다. 그건 사랑이 식은 게 아니에요. 사랑은 늘 뜨거운 온도로 생각하니까 식은 것처럼 느껴지죠. 그런데 중요한 게 우리가 많이 하는 얘기가 뭐냐면 “정으로 산다. 의리로 산다. 우린 전우애야.” 이런 얘기하잖아요. 사랑은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걸 친절함이라고 부르고요. 누군가는 고마움이라고 부르고요. 누군가는 “이 사람이 나와 함께 살아가는 그 모든 순간에 별일 없었어.” 이걸 우린 사랑이라고 부르는 거예요. 또 다른 의미로 재미 삼아 부르는 게 ‘의리’ 였던 거고, 재미 삼아 불렀던 게 ‘평생 웬수’ 이렇게 불렀던 거거든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공감 2025.04.17

세포언니의 부부상담 Q&A

[한재원*세포언니 심리상담소] “아빠 같은 사람을 피하려 했는데 남편의 너무 많은 부분이 아빠와 똑같아요” “함께 살다 보니 아내가 엄마의 싫어했던 부분과 너무 닮았어요” 결혼 전 느낀 상대의 편안함은 익숙함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함께 살다 보면 세세한 생활습관과 성격이 고스란히 보이기 때문에 서로의 부정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어요. 원 가정에서 생활했던 20, 30년간의 틀을 결혼한 자신의 가정에 투영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갈등이 촉발되면서 이혼까지 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성격 차이는 결혼 후 새로 생긴 것이 아니라 그동안 보여줄 기회가 없었을 뿐입니다. 원 가족의 부정성을 자각하고 거기에서 벗어나려는 적극적인 마음과 “진짜 존중”의 태도로 배우자를 대해 보세요. 서로의 ..

공감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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