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투자보다 절약과 저축이 중요한 이유 3가지

K숲 2024. 1. 30. 08:00

[김경필*머니트레이너]

 

절약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 뭐 아낄 게 있다고 그걸 또 아끼냐. 정말 궁상맞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 이거죠.

무조건 안 쓰겠다라는 게 아니고요. 돈을 가치있게 쓰겠다는 겁니다. 여러분 매번 소비할 때마다 정말 너무 값진 소비다라는 생각이 드십니까. 아니면 뭔가를 소비하고 나서 야 이거는 별로 안 써도 될 돈을 썼다든지 이런 경우가 아마 있으실 거예요.

 

“돈은 가치 있게 쓰는 것이다”는 점을 여러분들이 명심하시면서 절약과 저축이 투자보다 앞서야 되는 이유 3가지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저축은 100% 확정수익률

첫 번째 이유는요. 절약은 100% 확정수익률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은행에 가서 3~4% 금리의 저축을 하잖아요. 여러분들이 쓸데없는 돈을 안 쓰고 절약해서 얻게 된 이자로 얻은 이 돈은 확정수익률입니다.

 

우리가 어떤 투자를 통해서 ‘나는 한 10%에서 15%로 또는 20%정도를 벌어들일 거야’ 라고 생각하는 여러분들의 기대수익률이잖아요. 이것은 단지 머릿속에 있는 수익률입니다. 물론 가능할 수도 있죠. 그런데 여러분들이 만약에 20~30% 수익률이 가능한 것을 행동하는 순간 여러분들은 20~30% 혹은 그 이상의 마이너스일 확률도 동시에 취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야기할 때 이렇게 변동성이 정말 심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작더라도 확실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여러분 미래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이야기죠.

 

여러분 왜 저축을 하겠다 마음 먹었는데도 실천을 못하는지 아십니까. 아끼고 모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아끼려고 해보면 별로 아낄 게 없어요. 정말 돈을 열심히 잘 모은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아껴지면 모은게 아니라 그냥 먼저 모은 거예요. 먼저 모으게 되면 어떻죠. 모는 것 때문에 아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이것을 우리가 흔히 선저축이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죠. 그래서 저축을 하는 사람들은 일단 저축을 하고 그 상황에 맞춰서 생활을 했다는 것이죠. 즉 먼저 모으고 그 다음에 (자산을) 불려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2. 엄청나게 증가한 투자 시장의 불확실성

두 번째는 말이죠. 지금 투자시장의 상황은 너무 오래된 저금리로 인해서 굉장히 투기적인 성향이 강해졌다는 겁니다. 결국 지금 투자 시장의 불확실성이 엄청나게 증가했다라는 이야기죠.

 

2020~21년도에 많은 사람들이 비자발적으로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꼬박꼬박 저축을 하던 사람도 2020년도의 엄청난 주가 상승을 보고 나서는 마음이 초조해지거든요. 주변에서 보니까 수익률이 30%를 먹었네 50%를 먹었네 이런 얘기가 들리니까 너무너무 고민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나만 바보가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 때문에 비자발적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주식시장에 뛰어들었고요. 그 당시에 너무 주식이 많이 올라가다 보니까 그동안 저축했던 내가 너무나 정말 바보같은 정말 후회가 되는 그런 느낌을 가지셨을 겁니다.

 

자 그런데 이러한 시장이 지난 뒤 지금의 후유증을 한번 생각을 해 보시면 과거의 그 롤러코스터를 타고 정말 높게 올라갔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3~4%의 이자는 만족할 수 없게 되었죠. 심지어는 많은 젊은이들이 성장주나 코인, NFT 이러한 종목들에 묻지마식 투자를 이어가다 보니까 땀 흘려서 일해서 돈 모으고 차곡차곡 돈모아 가는 것을 이제 더 이상 하고 싶어하지 않게 된 겁니다.

 

그리고 기업의 가치에 따라서 주가가 반영이 되는데 이렇게 투기적인 목적을 가진 자금들이 시장에 너무 많이 들어와 있게 되면 투자하는 그 기업이 아무리 훌륭한 기업이라 하더라도 어느 순간에 이유 없이 반토막 3분의 1토막이 나는 일이 비일비재할 수 있다라는 거죠. 이런 상황이 지금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이런 경제 상황에서는 투자시장에서 조심해야 될 내용이다. 라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 절약은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절약은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필요하다는 겁니다. 우리가 투자를 하게 되면 앞으로 1~2년 후 내가 어느 정도의 자금을 갖게 될지 이 로드맵을 그리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그런데 우리 직장인들이 가장 강점이 뭡니까. 직장인들의 월급에는 항상 ‘쥐꼬리’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작다 이런 이미지가 있는데 강점도 있거든요. 바로 다음 달 ,그 다음 달, 내년에도 예측 가능한 금액으로 월급이 나오기 때문에 계획을 할 수 있다라는 거죠. 절약과 저축을 하는 사람은 미래를 정확하게 계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절약과 저축을 하면 무엇이 달라지느냐. 저축하는 사람은 정말 돈을 가치있게 씁니다. 그런데 투자해서 번 돈은 사실 그렇게 가치 있게 쓰지 않는 경우가 많죠.

나를 구원할 SAVE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바로 세이브(save)라는 단어입니다. 세이브라는 단어는 저축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자 그런데 세이브의 또 다른 뜻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야구경기에서 이기고 있는 경기를 끝까지 구원 투수가 나와서 승리를 지켜내면 세이브를 했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구원 투수의 이름에 붙여지는 구원하다라는 뜻이 바로 세이브의 뜻이죠.

 

결국 지금 이 시기에는 저축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미래를 구원하는 길이다. 곧 세이브하는 것이 세이브하는 것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경제위기를 절약과 저축으로 이겨내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반응형